다정하고 총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캐나다가 원산인 품종입니다. 조립견, 사냥견, 인명구조견, 안내견 등 역할이 중요한 장소나 환경에서 주로 쓰이는 품종입니다. 장난기가 넘치는 편이지만 침착하며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어부들이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생선을 회수해오는 일에 활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중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이 탁월한 견종입니다. 골든 리트리버에 비해 털이 짧다는 점이 있습니다. 다른 견종들과 비교해보면 역사가 그리 깊은 편은 아닙니다. 1916년에 자체 견종 협회가 설립되었고, 1925년에 래브라도 클럽이 설립되었습니다. 전 세계로 퍼지게 된 것은 영국으로 건너가서부터 였습니다. 1800년대 말에 맘즈베리의 백작이던 콜 피터 호거를 통해 영국으로 전해졌으며, 하우 지역의 백작부인 로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맘즈베리의 떠돌이'라고 불렀습니다.
특성
머리가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난스럽지 않으며 주인의 기분을 잘 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든 리트리버보다 비교적 경계심도 많고 싸움 또한 피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견이니만큼 인내심도 강하고, 옛 해안지역에서 사용했던 습성이 있어서 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실질적으로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유일한 견종입니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능력으로는 골든 리트리버보다 더 많은 분야에서 활약이 가능합니다. 사람 또한 좋아해서 심리치료 같은 분야에서도 일하는 편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따지면 골든 리트리버가 조금 더 부드럽고 약간 더 섬세한 성격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3대 천사견으로 불리는 이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인기 견종 순위를 매길 때 웬만하면 1위를 하는 견종입니다. 미국 애견 단체 ACK에서 1992년부터 현재까지 29년 이상 연속으로 1위를 뽑힐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개체마다 차이점이 있어서 모든 리트리버가 온순한 게 아닙니다. 덩치도 크고 체력도 넘쳐나서 매우 활동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억눌린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해 말썽을 부릴 수 있습니다. 리트리버는 무언가를 회수해오는 개였기 때문에 무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보통 2살이 되기 전에는 말썽을 부리다가 2살이 넘어가면 말썽이 줄어듭니다. 이는 2살이 되기 전에 평균보다 많은 산책하러 다니면서 체력을 빼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형
키는 53~63cm이고, 몸무게는 23~36kg의 대형견입니다. 체형이 탄탄하고 허리가 짧은 편입니다. 매우 활동적이므로 체격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습니다. 두개골이 넓적하며 윤곽이 뚜렷합니다. 가슴과 늑골도 넓고 깊습니다. 허리는 비교적 짧게 자리잡혀 있습니다. 꼬리는 일명 수달 꼬리 처럼 뿌리 부분은 상당히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집니다. 길이는 중간 정도이며 긴 장식 털은 없습니다. 위로 들고 있을 때는 둥글게 말지 않고 등위로 올리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이 같은 신체조건으로 인해 걸음걸이는 당차며 일직선으로 곧게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털의 색은 전신이 검은색, 황색, 적갈색, 초콜릿색입니다. 색이 섞이는 경우는 없지만 가슴에 형성된 흰색의 작은 반점이 보일 수 있습니다. 털은 단모종입니다. 하지만 털이 많이 빠집니다. 긴 장식 털이 없고 웨이브가 없는 짧은 털이 촘촘하게 자랍니다. 만져보면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거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근육이 매우 많은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견종 자체적으로 보면 순하고 똑똑하고 이렇다 할 유전병도 있지 않아 최고의 견종으로 보이지만, 한국에서 키운다면 대형견이기 때문에 환경이 특히나 중요합니다. 먼저 활동성이 매우 많습니다. 성견이 되고 나이가 들면 점차 적어지기는 하지만 2살이 되기 전에는 특히나 많은 체력을 소모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욕구를 채워주지 못한다면, 성견이 되어도 집안의 무엇이든 물어뜯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에너지를 방출해줘야 말썽을 안 부립니다. 머리가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말썽을 부릴 수 있다는 말이니 초반의 훈련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 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목욕을 할 때는 말썽을 부리지 않지만, 산책 중에 물웅덩이나 하천이 있다면 뛰어들 수도 있다는 말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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