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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품종

행동이 사랑스러운 시추를 알아볼께요!

by 현이꾺꼬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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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츄 (시추)

큰 눈망울에 귀여운 몸짓이 사랑스러운 시추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중국이 원산인 개의 품종입니다. 본래는 라사압소와 페키니즈의 혼합인 견종으로 믹스견으로 많이 알려졌었지만, AKC, FCI, 영국 KC와 같은 견종 클럽에서 공인 인정되어 오늘날의 시추라는 품종이 탄생하였습니다. 중국 황실을 위해 티베트의 라사압소를 들여와 페키니즈와 교배를 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견종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설입니다. 옛 문서를 보면 페키니즈 때부터 황실 전용 견으로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런데도 시추를 계량에 나선 것은 페키니즈보다 더 사자의 외향을 닮은 견종을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는 설도 유력합니다. 좋은 품종의 시추는 아름답고 긴 황금색의 가까운 갈색과 흰색 털이 나 있습니다. 다른 견종들과는 다르게 시추는 순종에 정해진 털의 색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이마의 하얀 털 면적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견종에 비해 시추는 시추만의 독특한 성격과 특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시추의 장단점 또한 다른 견종보다는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밑에 특성에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특성

의외로 성격은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온순한 편입니다.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 가장 공격성이 낮으며, 헛짖음 또한 가장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종에 가까울수록 더욱더 온순하고 조용하다고 볼 수 있고, 공격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밖에서 소리가 나도 기본적으로 귀찮아 하기 때문에 짖지 않습니다. 하지만 잘 관찰해 보면 근본적으로 자존심이 강한 견종이라 짖음으로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을 뿐 기본적인 고집은 가지고 있습니다. 게으름이 있습니다. 보호자를 오랜만에 보면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다른 견종과는 다르게 가만히 누운 자리에서 쳐다보고 꼬리만 한번 들었다 놨다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비만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 식단 조절 만으로 체형을 날씬하게 만들 수 있어, 관심과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먹성도 좋아서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비교적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찮음이 태생부터 있기에 훈련이 잘 안되는 경향도 있지만, 복종심 또한 낮아서 훈련하기에 까다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절대 위험한 것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다소 안심이 되는 것도 있습니다. 자기 몸이 편한 것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산책하러 나가도 안아달라고 걷지 않는다는 둥 움직이지 않는 행동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도 경계심 없이 다가가 안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받는 것을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애교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외형

키는 27cm를 초과하지 않고, 몸무게는 4.5~7.5kg입니다. 체구가 튼튼하고 털이 풍성하게 덮여 있습니다. 얼굴이 국화꽃을 닮았다고 말합니다. 중국의 품종답게 주둥이는 짧고 눈이 정말 큽니다. 신체 구조상 코가 짧은 관계로 잘 때 특히 코를 잘 고는 견종입니다. 좀 체중이 나간다 하는 강아지는 사람 못지않은 코 고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가슴이 널찍하고 아래로 깊게 이어져 있어, 비만이 아니지만 겉보기에는 비만으로 보이는 강아지도 볼 수 있습니다. 털의 색은 너무나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어떤 색도 볼 수 있는 게 시츄입니다. 하지만, 눈 가운데에 흰색의 털이 있어야 시츄라 할 수 있습니다. 장모종이고 이중모이지만, 털 빠짐이 적습니다. 하지만, 털이 길게 자라나서 관리하는 데 꽤 힘이 듭니다. 매일 빗질을 해줘야 털이 엉키지 않고 이쁘게 자라납니다. 시추의 털은 직모가 아니라 비듬이 덜 날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털 자체에 알레르기보다 비듬 때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되는 견종입니다. 태어난 지 3개월이면 얼굴 주위의 난 털이 많이 있는데, 성장하면서 얼굴의 털은 조금씩 빠져 성견이 되었을 때는 새끼 때의 얼굴과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주의사항

고집이 무척 센 견종입니다. 자신의 습성을 바꾸려는 속성이 매우 강해서 훈련이 어렵다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시츄가 훈련을 못 하고 머리가 안 좋다는 말이 나온 데에는 귀찮음과 센 고집,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서 힘든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시츄의 습성을 보호자가 강제로 바꾼다고 훈련하면, 자신의 습관을 더욱 고수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눈이 커서 안질환이 많고 주둥이가 짧아 부정교합도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호자가 상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보호자 외의 사람들에게만 온갖 애교를 부리기 때문입니다. 속상한 점도 있지만, 현대사회에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이라면 분리불안도 적고 짖음도 적은 편이라 아파트나 빌라 같은 주택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견종입니다. 사실 시추가 보호자를 반기지 않는 이유는 강제적인 훈련과 교정에 대한 불만일 수 있으니, 타협점을 찾아 회유와 교육을 번갈아 가면서 훈련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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