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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품종

귀족들이 사랑한 파피용을 알아가 볼까요?

by 현이꾺꼬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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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빠삐용)

발랄한 만화속 주인공같은 파피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원산은 프랑스와 벨기에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기존의 토이 그룹 종과 사라진 드위프 스패니얼을 교배하여 개량된 품종입니다. 본래는 쥐잡이용 활용한 품종이지만 귀여운 외모가 인기를 끌어 애완견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귀족 여성들이 좋아하는 소형 랩독(Lab dog:무릎 위에 올려두는 작은 반려견 종류)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16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거장들의 회화에도 자주 등장했는데 고야, 루벤스, 렘브란트 등 많은 회화에 등장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마리 앙투아네트와 퐁파두르 부인이 생전에 아끼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나비를 닮은 큰 귀 때문에 나비를 뜻하는 프랑스 단어'파피옹(papillon)’에서 품종명이 유래되었습니다. 

특성

친근감과 애정이 풍부하여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합니다. American Kennel Club에서는 파피용을 대표하는 단어로는  Happy(행복),  Alert(경계하는), Friendly(친근한) 으로 요약했습니다. 명량하고 뛰어다니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놀아주면 너무 행복해하며 보호자와 유대감도 매우 깊습니다. 사랑을 주면 상대에게 반드시 꼭 보답하는 성격입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가 길로틴에 올라갈 때까지 동행할 정도로 충성심이 매우 강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우울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견으로 많이 활약한다고 합니다. 지능은 상당히 좋습니다. 파피용은 보호자와 무엇을 하든 놀이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훈련이 쉬운 편입니다. 하지만 배변 훈련은 지능에 비해 다소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놀이로 인식을 하지 않아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식탐도 별로 없어서 먹이로 훈련을 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아 다소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소리에 민감하고 먼저 경계부터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허투루 짖음이 많은 편이지만 습관적으로 짖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본래 사냥개의 습성이 있으나 애완견으로 오래된 역사를 지내온 덕에 다소 많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는 친근한 성격의 소유견입니다.

외형

키는 20~28cm이고, 몸무게는 2~4.5kg입니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나비처럼 큰 귀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둥글고 아치형인 두상에 머리 뒤쪽에 나비 같은 큰 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귀에는 긴 털이 자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간혹 귀가 아래로 처진 개체도 발견됩니다. 귀가 처지는건 생후 6개월이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외모의 차이점일 뿐이니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구분된 것이므로 병이 되지는 않습니다. 강아지 시기에는 뾰족한 주둥이 때문에 스피츠 종으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또한 장모치와와랑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합니다. 6~9개월 동안은 귀에 털에 나지 않습니다. 귀는 더 크게 자라고 몸은 날씬하고 길게 자라납니다. 성견이 되면 비로소 털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속의 털이 없는 단일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은 포메라니안 다음으로 많이 빠집니다. 털의 색은 흰색과 검은색, 흰색과 레몬색, 흰색과 붉은색, 흰색과 주황색이 대부분입니다. 단일모 여서 더위에 강합니다. 하지만 추위에 약하므로, 추운 날씨에 방치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다정한 성격인 만큼 애정이 많습니다. 보호자와 유대 관계가 깊은데 너무 지나치면 분리불안이 올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너무 좋아서 오줌을 지리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방지를 해야 합니다. 머리가 너무 좋아서 애정을 너무 많이 주면 이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은 경계부터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먼저 허투루 짖음을 할 수 있고, 보호자를 보고 너무 좋아도 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음 문제로 주변에 문제를 일으킬 환경이라면, 입양하지 않는 것이 서로 좋을듯합니다.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지만 상대가 자신과 경쟁 관계라고 생각하면 금세 질투로 발전하니, 사전에 훈련 없이 다른 동물과 합사하려고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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