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반려견인 제패니즈 스피츠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1920 ~ 30년대에 시베리아와 중국 북동부 지역을 거쳐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 들여와 약간 개량해서 만든 일본산 스피츠입니다. 저먼 스피츠와 큰 차이는 없지만, 흰색이 대부분인 점이 차이점입니다. 원래 흰색의 저먼 스피츠를 일본에 들여온 것이 기원이 되었습니다. 일본 켄넬클럽에는 1948년, 영국 켄넬클럽에는 1977년 등록된 비교적 현대 품종입니다. 한국에서 키워지는 스피츠는 거의 모두 제패니즈 스피츠 입니다. 여우 같은 두상에 길고 흰 털이 특징으로, 크기가 어느 정도 있지만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특성
애교가 많고, 주인을 잘 따릅니다. 반려견으로 적합하게 작고, 장난을 치며 놀 만큼 제페니스 스피츠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이 선택하여 기르면 좋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겁이 많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 자전거, 자동차에 짖는 경우가 많고, 따라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움직이는 물체에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뛰어가는 사람을 쫓아가며 짖기도 합니다. 경계심이 많고, 청각에 매우 예민하여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는 탁월한 청각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 짖으면서 숨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매우 귀엽습니다.
스피츠는 기본적으로 훈련을 시키기 매우 어려운 종입니다. 기본적인 앉아, 기다려 정도는 쉽지만, 그 이상의 단계를 넘어갈 경우, 많이 힘듭니다. 그 이유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주변 호기심이 많아 훈련하다가도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질투심이 많아, 주인이 같이 사는 다른 강아지에게 호감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영리하고 기품 있으며 동작이 재빠릅니다. 식탐 또한 많아서 사료나 간식을 먹을 때 한꺼번에 먹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외형
크기는 5kg ~ 10kg 사이인데 무게에 따라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10kg 정도의 재패니즈 스피츠는 시바견과 비슷한 덩치인데다가 특휴의 풍성한 털로 인해 시바견보다 더 덩치가 커 보이며 사모예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몸을 풍성하게 덮은 순백색 털과 뾰족한 주둥이, 쫑긋 세운 삼각형의 귀, 긴 털이 덮인 꼬리를 등 위로 들어 올린 모습이 특징입니다. 체격이 튼튼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습니다. 매력적인 요소들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루며 기백과 위엄이 느껴지는 것이 제패니즈 스피츠의 독특한 점입니다. 체장과 체고의 비율이 10:11으로 균형이 잡혀있어 우아함이 느껴집니다. 꼬리가 영덩이 높은 곳에 있고, 등위쪽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털은 순백의 흰색으로 전체를 덮고 있고, 이중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모는 피부에 밀착되지 않고 바깥으로 곧게 뻗어 있습니다. 하모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얼굴, 귀, 전완의 앞면, 비절 아랫부분은 털이 짧고 몸의 나머지 부분에는 긴 털이 풍성하게 덮여 있습니다. 특히 목부터 어깨, 앞가슴까지 기다란 장식 털이 아름답게 자라고, 꼬리에도 긴 털이 가득 덮여 있습니다. 걸음걸이는 빠르고 활기차게 걷습니다. 앉을 때는 특유의 앉는 자세가 있는데 뒷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주의점
청각이 매우 예민합니다. 때문에 허투루 짖음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의 입장에서는 이유 있는 의사 표현 수단이니, 문제점을 잘 찾아야 합니다. 털 빠짐 또한 이중모이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집니다. 속 털이 자주 엉켜서 빗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총명하지만 집중력이 좋지 않아 훈련을 잘하지 못하면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안에 기본적인 훈련을 해야 동행하기에 좋은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였을 때는 포메라니안과 비슷하게 생겨 분양받았다가 추후에 성견이 되니 다르다고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입양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유전병에서 꽤나 자유로운 견종이지만, 슬개골 탈구에 위험이 있으므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심한 장난을 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 보호자에 대한 애착과 질투가 대단히 많아서 이 점도 유의하여 분양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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