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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품종

복슬복슬한 털이 귀여운 비숑 프리제!

by 현이꾺꼬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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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 프리제

좋은 사교성에 귀여운 애교가 가득한 비숑 프리제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와 벨기에 그리고 스위스 원산의 개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졌습니다. 생김새가 아주 작은 바빗(Barbet)과 흡사하여 “바비숑(barbicho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가 “비숑”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중세기 불어로 '비숑'은 '작고 긴 털을 가진 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17세기와 18세기에 여러 유명한 화가들이 왕과 귀족을 비롯한 저명한 인물들이 비숑 프리제와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많이 남겼습니다. 나폴레옹 3세 시대에 다시 큰 인기를 얻고 “테네리페(ténériffe)”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같은 시기에 프랑스와 함께 벨기에에서도 유명해졌습니다. 

특성

비숑 프리제는 곱슬한 털이 자라면서 얼굴이 동그란 형태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견종의 성격은 독립심이 강하며 세심하고 활발하다고 알려져있으니, 모든 강아지가 그러하듯 개별적으로 다양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식성이 엄청나고  활발한 성격탓에 흥분을 잘합니다. 어릴 때는 집안을 아무 이유없이 미친듯이 뛰어다니는데, 이것을 '비숑타임' 이라고 말합니다.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으로 온화한 편입니다. 솜사탕처럼 생긴 곱슬거리는 털과 귀여운 외모 속에는 근육질 몸이 있어 아주 건강한 편입니다. 유전병과 잘 걸리는 병도 거의 없어 초보자에게는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었기 때문에 수렵견보다는 1500년대부터 프랑스 귀부인들의 반려견으로 많이 사랑받았고, 순하고 훈련 효과도 좋으며 독립적이라 집에 혼자 두어도 헛짖음이 적은 편입니다. 비숑 프리제도 푸들과 같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키우기 적합한 강아지 이기도 합니다. 털이 확실히 덜 빠져서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외형

크기는 23~31cm이고, 몸무게는 5~8kg 입니다. 순백색의 흰털에 몸 전체를 뒤덮고 있고, 털의 전체가 곱슬거립니다. 작은 체구에 명량하고 쾌활한 견종으로, 걸음걸이가 생기발랄합니다. 주둥이 길이는 중간 정도입니다. 털이 몽골 염소와 매우 흡사하게 길고 느슨하게 돌돌 말린 형태를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를 자신만만하게 높이 들고있으며, 짙은 색 눈에서 생동감과 풍부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귀는 아래로 쳐진 형태로, 섬세하게 컬이 형성된 긴 털이 풍성하게 덮여 있습니다. 눈과 평행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이등변 삼각형 모양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볼 쪽으로 귀가 수직으로 접힌 모양입니다. 움직임이 많고 특히 주의를 집중할 때 많이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얼굴의 인상은 일반적으로 웃는 얼굴입니다. 털은 굉장히 풍성합니다. 상모는 느슨하게 돌돌 말린 컬을 형성하며, 하모는 부드러운 털이 밀도 높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생후 12개월전에는 모색이 약간 베이지색을 띄지만 성견이 되면 흰색으로 변합니다. 

주의사항

특유의 유전병은 없지만,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계절성 알레르기나 피부병에 주의해야합니다. 또 소형견이지만 대형견에 자주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에 취약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과격한 행동이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행동은 삼가해 주셔야 합니다. 분양을 받을때 주의해야 할 점은 푸들과 혼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한 차이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곱슬털이다 보니 비슷해 보이고 어느 정도 비숑과 푸들에 대해 아는 사람들도 빠르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숑 프리제와 푸들은 서로 관계없는 품종이기때문에 성향 차이가 큰 품종들 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숑 프리제는 모질이 가늘고 푸들은 모질이 강하다고 합니다. 또 체형은 비숑이 푸들보다 상대적으로 너비가 있는 편인데, 때문에 같은 키라면 비숑이 좀 더 넓직한 느낌을 주며 체중도 더 나갑니다. 다리 또한 푸들은 다리가 상당히 길고 날씬하며, 비숑은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은 편입니다. 얼굴을 살펴보면 주둥이가 비숑이 짧고 푸들이 조금 더 길기 때문에 속거나 헷갈려서 성견이 된후에 파양이나 유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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