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의 궁금한 점을 알아볼께요!

웰시코기

둥글둥글한 엉덩이와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웰시코기를 알아보겠습니다.

 

개요

웰시(Welsh)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원래 웰시코기가 주로 살던 곳은 웨일스였습니다. 웰시코기는 웰시코기 펨브로크(Pembroke)와 웰시코기 카디건(Cardigan)이라는 두 견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펨브로크와 카디건은 각각 웨일스의 지역 이름으로, 이들이 웨일스에서 원래 살던 지역의 이름을 따온 것이기도 합니다.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는 목양견으로 많이 키웠습니다. 또한 영국 왕실에서 키우던 개로 유명하며, 국내에는 80년대 말부터 애견 백과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해 지금은 대중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종입니다. 

 

특징

여우와 닮은 외모를 갖고 있는 웰시코기는 외모처럼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한 품종입니다. 다리는 매우 짧으며 펌브로크종은 꼬리가 없는 개로 유명합니다. 목양견으로 소를 몰 때 차이지 않게 하려고 다리는 짧게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소나 말에게 꼬리를 밟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꼬리를 자르는 것이 고착화되었고, 현재까지도 미용 목적으로 단미를 한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느긋한 성격이나 훈련을 할 때에는 빠른 움직임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등 훈련효과가 높은 똑똑한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기영역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편이라 집을 잘 지키기도 합니다. 놀기 좋아하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소몰이를 할 정도로 운동량이 많은 개이므로 크기에 비해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운동을 자주 시켜줄 사람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고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넓은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털은 짧은 편이지만 숱이 많고 잘 빠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일 빗질만 해주면 별다른 관리는 필요 없습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또한 겁이 없고 영리합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타입으로, 상당히 적극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편입니다. 난관에 부딪혀도 스스로 판단하여 해결하는 등 지능도 높고 합니다. 스킨십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데다 어린이에 대한 사교성이 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전 견종 통틀어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합니다. 

 

외형

머리가 여우와 흡사합니다. 특히 귀가 사막여우마냥 넓습니다. 그에 반해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극단적으로 짧아 소들의 다리 사이로 소몰이를 할수있는 개로 길러졌습니다. 한번 보면 잊을수 없는 짧은 다리로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 다리가 짧아서 엉덩이를 깔고 앉으려면 다른 견종과 달리  허리를 c자로 구부려야 합니다. 짧은 다리 덕분에 점프력도 상당히 약합니다. 다리가 짧기 때문에 소형견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신장 25~35cm, 체중 10~17kg 정도의 중형견으로 생각보다 큽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진돗개의 크기에 다리만 짧은, 소형견 급인 중형견입니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모예드나 포메라니안 등과 혈통적으로 가깝습니다. 웰시코기는 웰시코기 펨브로크(Pembroke)와 웰시코기 카디건(Cardigan)이라는 두 견종이 있는데, 현재 한국에 있는 웰시코기의 대부분은 펨브로크입니다. 카디건이 펨브로크보다 조금 더 크고 귀는 넓으며 모색도 훨씬 다양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웰시코기의 꼬리는 풍성한 털로 길게 있지만, 가축이나 말 등에게 꼬리를 밣혀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자르던 것이 그대로 유지된 것 입니다. 여기에 유래하여 웰시코기는 꼬리가 짧아야 귀엽다는 생각에 단미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단미를 진행하는 시설의 위생 상태가 대부분 열악하고 마취를 하지 않아 강아지가 겪는 고통도 크다는 점을 알았으면 합니다. 

 

주의사항

전 지역 동물보호소에 매달 줄지 않고 입소하는 주요 견종입니다. 1살이 안 된 자견도 많을 정도로 유기가 심한 편입니다. 생각보다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음을 방증하는 수치입니다. 입양을 고려중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꼭 필독할 것을 권합니다. 먼저 가장 큰 단점은 엄청난 털빠짐입니다. 대부분의 견주는 귀여운 외견과 좋은 성격에 만족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다 옥외로 내보내거나 아예 파양하는 사례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단모종(短毛種)이 원래 털이 많이 빠지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심해서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장점으로 꼽히는 충성심은 강한 소유욕과 낮은 사회성으로 바꿔 말할 수 있고, 지능이 높은 만큼 사고도 창의적으로 친다고 합니다. 여기에 분리불안까지 생기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분리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